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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2년간 120개 기업 늘어나

기업후견인제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기’ 성과

이천시는 민선4기 조병돈 시장 취임 후 최근 2년간 120개 기업이 늘어나 6월 현재 총 653개 기업이 이천에 입지해 있고 이에 따른 근로자는 3만4천741명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이전과 비교해 22.5% 신장된 것으로 수도권정비계획법(수정법),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관한법률(산집법), 국토계획법 등 각종 불합리한 개발규제에도 불구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기’를 위해 틈새를 찾는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온 결과로 평가된다.

시에 따르면 시는 수정법에 의해 전 지역이 자연보전권역으로 규제를 받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를 극복하고자 지난 2년간 기업후견인제, 사전상담활성화, 기업유치전담부서 설치 등 기업유치 및 지원활동을 적극 전개해 왔다.

기업유치 전담부서 설치후 첫 성과로 지난해 7월 종업원 500명 규모의 첨단부품소재 생산업체인 엠팩트(주)를 유치한데 이어 10월에는 200명 고용효과의 휴대폰부속 생산업체 ㈜나모텍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소규모 기업환경개선사업으로 부발고백산업단지 진입도로를 개선해 줬고 기업전용 네트워크를 구축해 정보공유에 나서고 있다. 또한 공장 신·증설에 따른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문답집도 발간했다. 시는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부문 ‘지방자치대상’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시는 지난해 1월부터 3만㎡이하 단지화 공장을 유치하는 데 심혈을 기울여 왔다. 단지화 공장은 1개 공장부지에 한 공장만 입지하는 것이 아니라 유사한 성격의 3~4개 공장이 함께 입지하는 것으로 사실상 소규모 산업단지라고 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 승인된 이천시 단지화 공장은 신둔 2곳, 백사 7곳, 모가·마장 각 1곳 등 모두 11곳이다. 주로 식품, 가구, 종이, 금속 등 생산업체이며 1개 단지에 적게는 3개에서 많게는 10개 업체가 들어설 예정으로 현재 건축공사 중이거나 공장설립 절차를 밟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들 공장이 모두 들어서면 55개 업체에 600여명의 고용이 창출되고 주로 관내에서 자재를 조달하기 때문에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규모화된 기업유치를 위해 6만㎡의 소규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오는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최대 10개까지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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