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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지역 전시산업 메카로 발돋움

道-대명레저산업, 한류우드 2구역 호텔 부지공급 계약체결
총 2586억 투입 2014년까지 660실 규모 2개동 신축

경기도는 30일 김문수 경기도지사 집무실에서 고양시 한류우드 2구역 숙박시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대명레저산업과 부지공급 계약을 체결한다고 2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대명레저산업은 한류우드 전체 부지 99만4천756㎡ 가운데 2구역 9만6천948㎡의 2개 필지에 2천586억원을 들여 2014년까지 모두 660실 규모의 호텔 2개동을 신축한다.

대명레저산업은 2013년에는 370실 규모의 특2급 수준 관광호텔을, 2014년에는 290실 규모의 가족호텔을 각각 완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특급관광호텔이 전무했던 경기북부에 관광 인프라가 구축되는 계기가 마련됐다.

도는 숙박시설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류우드 내 호텔 건립을 추진해왔으며 2022년까지 모두 4천실 규모의 호텔을 신축할 계획이다.

특히 각종 국제전시행사가 열리고 있는 킨텍스(KINTEX)의 경우 숙박시설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 숙박시설 부지 공급 계약으로 대규모 국제 전시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됐다.

고양 한류우드는 인천국제공항과 서울에서 30분 거리에 있는데다 이같은 특급호텔이 들어서게 돼 앞으로 외국 관광객들에게 편리한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경기도 고양관광문화단지개발사업단 강승도 단장은 “2012년 1천만명 외국 관광객 시대를 앞두고 한류우드에 명품 호텔단지를 조성하게 됐다”며 “고양시가 호텔 부지가 부족한 서울을 대신해 새로운 명소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류우드 2구역 복합시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프라임컨소시엄은 이번 부지공급 계약 체결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프라임컨소시엄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18조에 따라 지난 5일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 신고서를 제출하고 현재 공정위의 처리를 기다리고 있다. 도는 법정 처리기간이 30일로 공정위에 기업결합 신고가 이뤄지면 늦어도 오는 7월 25일까지 프라임컨소시엄과의 부지공급 계약 체결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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