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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하역·선사 등급 매긴다

회사별 서비스·생산성 평가… 내년 초 공개

인천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하역사 및 선사의 서비스 품질에 대한 공개 평가가 실시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에서 사업을 하고 있는 서비스 공급자의 서비스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꾀하기 위해 ‘서비스 품질 및 항만생산성 평가제도’를 올 하반기부터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서비스 품질 및 항만생산성 평가제도’란 인천항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하역사와 선사, 도선사, 예선업체 등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수준과 업무 생산성을 개별사업체별로 측정, 일일이 점수화 한 뒤 평가하는 제도를 말한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예를 들어 K하역사의 서비스는 A+, H 하역사는 D- 등으로 개별업체의 서비스 수준을 이용자들이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이에 인천항 하역업체와 기항선사의 서비스 수준이 공개됨으로써 서비스 향상을 위한 노력과 생산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서비스 평가제도 도입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올 2월까지 6개월에 걸쳐 생산성 및 서비스 질 분석을 위한 용역을 실시했었다.

특히 용역결과를 현장에 도입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개별 업체들과 협의를 거쳐 세부적인 평가방법과 내용을 확정했다.

서비스 품질평가에 중점을 주고 진행될 올해 평가는 인천컨테이너터미널(ICT), 선광컨테이너터미널(SICT), 대한통운, 한진 등 컨테이너 운영 4개사와 영진공사, 우련통운 등 벌크화물 하역 11개사, 연안여객과 국제여객을 합친 여객선사 11개사를 대상으로 부문별로 나눠 비교 평가된다.

또한 도선사협회와 예선업협동조합도 평가대상에 포함돼 서비스 품질수준이 공개된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6개월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내년 1~2월에 서비스 공급자별 품질수준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업체들의 서비스 수준 향상을 독려하기 위해 서비스 품질 우수업체에 대한 표창장과 함께 현금 500만원을 부상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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