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이천시지부(지부장 이교훈)는 계속되는 배합사료가격 인상으로 축산농가의 어려워진 경영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농가 특별 사료구매자금을 추가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농협이천시지부에 따르면 상반기에 사료구매자금 1조원(이천시 180억5천800만원)을 지원한바 있으나 추가적인 자금지원의 필요성이 대두돼 5천억원을 추가편성해 축산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했다. 대출금리도 현재 3%에서 1%는 정부에서, 나머지 1%는 농협에서 부담하여 농업인은 1%의 부담만으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되어 축산농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자금신청은 오는 11일까지 관내 농·축협을 통해 신청 접수를 받아 7월 한달동안 추가 지원할 계획이며 이번에 지원되는 자금은 기존 사료구매자금대출을 신청하지 못한 축산농가들을 우선지원 대상으로 한다. 또 소·돼지·닭·오리농가에서 사슴·산양·메추리·토끼·타조 등의 배합사료를 구매해 급여하는 기타 가축 사육농가까지 확대하고 사업신청을 시에서 농·축협으로 변경해 사업주관과 대출취급기관을 일원화함으로써 농가에게 신속히 지원될수 있도록 제도보완을 했다.

이교훈 지부장은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사료가격 인상 등으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적기에 자금이 지원될수 있도록 농협의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겠다”며 “우리 농산물 애용운동, 농촌일손돕기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농업인과 농촌의 활력을 불어 넣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 농협이천시지부 정책대부계 633-7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