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무더위에 해수욕장이나 하천, 계곡 등을 찾는 시민들이 늘어나며 부주의로 인한 사망 등 사고가 끊이지 않아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경기소방재난본부와 과천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물놀이 안전사고는 총 300건으로 사망 169명, 실종 7명, 부상 247명 등 42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하는 곳은 하천·강 255명(60.2%), 저수지 53명(12.5%), 계곡 21명(4.9%)순으로 나타났다.
요일별로는 토·일요일 등 주말이 전체 물놀이 사고의 47%인 199건이 차지했으며 시간대별로는 오후 2시에서 6시사이 202명(62.5%)이 몰렸다.
소방서는 안전수칙만 지킨다면 안전사고는 막을 수 있다며 ▲수영금지 지역 물놀이 않기 ▲밥을 먹고 바로 수영하기 ▲가벼운 준비운동 ▲깊거나 차가운 몰 들어가지 않기 등을 당부했다. 또 하천의 경우 ▲안전구역 내 수영하기 ▲강이나 계곡 다이빙 않기 등을 당부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사고발생률이 높은 유치원, 청소년을 대상으로 여름캠프 등을 통해 사고예방 교육을 강화해 물놀이 사고를 최대한 예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