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가 오는 25일 오후 7시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베이징올림픽 축구예선에서 한국과 함께 D조에 속해있는 북중미의 온두라스대표팀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3일 인천 유나이티드측에 따르면 온두라스 올림픽축구 대표팀 30여명이 시의 초청으로 오는 21부터 27일까지 베이징 올림픽에 대비, 인천에서 전지훈련을 갖는 동안 25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친선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온두라스는 베이징올림픽 북중미 예선에서 전통의 강호 멕시코를 꺾고 최종 예선에 올라 결승전에서 미국을 1-0으로 제압, 1위로 베이징행 티켓을 따낸 신흥강호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2일(한국시간) 발표한 7월 랭킹에서 온두라스는 48위로 53위에 머무른 한국보다 5계단 위에 올라있다. 지난달 랭킹은 온두라스는 37위, 한국이 45위로 각가 11계단과 8계단 올라갔으나 여전히 온두라스가 한국보다 우위에 있다.
한국과 온두라스는 오는 8월13일 중국 상하이에서 올림픽 축구예선 D조 3차전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