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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문화 큐피드 ‘농협’

청소년 양서지원, 원로대학 운영 노인복지 향상

농협중앙회경기지역본부와 지역시지부가 도시민들에 비해 문화적으로 소외된 농촌지역 청소년들과 노인들의 문화지수 향상을 위해 나섰다.

농협중앙회는 청소년들을 위한 도서기증부터, 영어캠프, 노인들을 위한 원로대학까지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농촌지역 청소년들에게 문화체험 기회 제공 = 3일 농협중앙회 김포시지부는 김포 감정중학교에 도서 120권을 기증했다.

기증 도서는 서울시교육청과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대한출판문화협회가 추천한 도서로 구성됐다.

농협중앙회 의왕시지부도 3일 청소년권장도서 120권을 백운중학교에 전달했다

우용수 농협지부장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는 책읽기를 통한 정신함양과 독서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내년에도 관내 학교를 선정해 도서 기증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명걸 백운중학교 교장은 “이번 도서 전달은 우리 학생들에게 농업·농촌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며 “농협 기증도서 전용 열람실을 만들어 양서를 더 많이 읽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농협은 매년 농촌지역과 도서환경이 취약한 학교에 도서기증을 할 계획”이라며 “또 농촌지역 청소년을 위한 농촌지역 청소년 글로벌 문화체험, 농업인자녀 영어캠프, 농협장학금 지급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강조했다.

◆농촌지역 노인들의 사회참여 계기 마련 = 농협경기지역본부는 3일 강남대학교 우원관에서 낙생, 능서, 서신, 이동농협 원로대학의 합동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날 합동수료식에는 윤종일 경기농협 본부장과 김영일 강남대학교 학장, 원로대학 수료생 등 4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경기농협과 강남대학교가 산학협력으로 운영하고 있는 원로대학 과정은 급속한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의 복지를 향상하고 변화하는 시대에 맞는 새로운 지식을 지역의 노인들에게 제공해 사회참여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지난 2005년부터 개설, 운영 중이다.

윤종일 본부장은 “우리나라는 고령화 속도가 선진국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대다수의 농업이 이들 어르신들에 의해 경작되고 있는만큼 농협이나 학교, 사회복지기관 등에서 이에 맞는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본부장은 이어 “농협은 요양보호사 활동 지원과 지역문화복지센터 등의 확대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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