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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덕 신임 주택公 사장 취임식

서민 주택문제..주공 해결 다짐

“자력으로 해결이 불가능한 서민들의 주택문제를 우리공사가 해결해야 합니다.”

최재덕 대한주택공사 신임 사장은 2일 성남 분당신도시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주택은 의·식·의료·교육과 더불어 국민생활의 5대 기본요소지만 아직까지 국민의 기본적인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최 사장은 이어 “우리나라 국민 중 절반은 가구당 연간 1천만원 또는 2천만원 수준으로 생활하고 있다”며 “음식으로 말하면 라면과 같고, 옷으로 말하자면 청바지와 같은 그런 고품질·저가격 명품을 주택공사가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재덕 사장은 주공의 재무구조를 튼튼히 하기 위한 재원마련의 뜻도 밝혔다.

최 사장은 “일각에서 주공의 설립취지인 서민주택 안정을 위한 임대주택 사업에 매진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국가재정은 더 이상 주택부문에 투입하기 어려운 상황이고 자체수익을 늘려가는 것도 민간과 경합된다는 이유로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문제에 대해 좀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하며 실천가능하고 국민의 지지를 받는 새로운 방법을 도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마지막으로 “준비된 자에게 위기는 또 다른 기회가 될 수도 있다”며 “공기업 개혁은 피해갈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를 적절히 수용하면서 공사의 발전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직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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