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서(서장 이원재)와 삼육재활센터(이사장 민오식)가 지난 4일 북한 이탈주민들에 대한 무료 정기 건강검진 협약식을 가졌다.
광주경찰서와 삼육재활센터는 이날 협약을 통해 광주·하남지역 거주 북한 이탈주민에 대한 무료건강검진, 건강의료상담 및 교육, 상호 협력사업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원재 서장은 협약식에 앞서 “국내 입국 북한이탈주민의 대부분이 중국 등 제 3국에서 장기간 체류하는 바람에 극심한 정신적 신체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북한이탈주민들의 건강증진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민오식 이사장도 “북한이탈주민 대부분이 신분 노출에 대한 불안감 등으로 진료기관 이용을 꺼리는 경향이 있어 센터에서 건강검진을 맡기로 했다”고 말했다.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광주·하남지역 북한이탈주민은 광주 13명, 하남 9명 등 모두 22명이다.
이날 행사에는 센터에서는 김양한 검진센터장, 이규태 진료부장, 이병선 총무부장, 김경태 원무부장, 박영란 간호부장이 경찰서에서는 황영인 보안협력위원장, 권익순 부위원장, 이원홍 부위원장, 이종화 총무, 유영우 위원, 이상순 위원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