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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22.4km구간 조기완공 기대

성남~장호원간 고속국도 민자 유치 우선적 시공

성남~장호원간 고속국도 건설공사 중 광주구간이 민간자본을 유치해 우선적으로 시공키로 해 완공시기를 앞당길 수 있게 됐다.

정진섭(한나라당·광주) 국회의원은 “최근 성남~장호원 고속국도 광주구간인 1공구~3공구 구간을 민간자본을 투입해 우선 시공할 수 있도록 기획재정부로 부터 승인을 얻어냈다”고 7일 밝혔다.

기획재정부가 승인한 2008년 민간자본 선시공 사업비는 1공구 41억원, 2공구 132억원, 3공구 50억원 등 총 223억원이다.

이번 민간자본 투입방식은 돈을 빌려 먼저 공사를 끝내고 나중에 연차적으로 예산에서 갚아나가는 ‘프로젝트 파이낸싱(Project Financing)’ 방식과는 달리 구간을 맡은 시공사가 자신의 부담으로 일단 공사하고 이를 다음 해 사업예산으로 체워주는 방법이다.

직접적인 현금을 금융기관 등에서 빌려 투입하는 것이 아니라 시공사가 사업비보다 더 많은 사업량을 우선 시공하고 그것을 금액으로 환산해 보전해주는 방안으로 사업수행에 효과적이다.

정 의원은 기획재정부가 올해부터 재정부족으로 공기지연이 우려되는 국도 및 철도에 대해 ‘민간자본차입을 통한 선시공’을 허용함에 따라 민간자본을 우선 투입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광주구간 시공건설사들과 접촉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도로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1~3공구를 계속비 사업으로 전환해 민간자본 투입이 가능하도록 했는데도 그동안 제도적인 미비로 실제 선시공이 이루어지지는 못했다”며 “국도건설 계속비사업에서 전국 최초로 민간자본투입이 결정된 만큼 공기를 단축시키기 위해 국비를 최대한 확보하고 부족한 부분은 민간자본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정 의원은 그동안 도로사업의 효율성을 위해 광주구간인 1공구~3공구에 예산을 집중투자 하고 1공구 구간부터 먼저 개통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요구해 1, 3공구를 계속비사업으로 전환한 바 있다.

성남~장호원간 고속국도 건설공사는 성남시 여수동~이천시 장호원읍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총 61.3km 구간중 광주시를 통과하는 구간은 22.4km다.

6개 공구로 나눠 추진하는 고속국도 건설에 들어가는 사업비는 총1조3천118억원으로 오는 2010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공정률 20%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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