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오는 14일자로 퇴임해 시 산하 인천발전연구원 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어윤덕 정무부시장 후임자로 홍종일(48) 한나라당 인천시당 사무처장을 내정했다고 8일 밝혔다.
홍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인하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한 뒤 1987년 민정당 재정국 간사로 정당인 생활을 시작해 신한국당 정책부장, 한나라당 대통령후보실 보좌역 등을 지냈고 지난해 대선과 올해 총선에서 인천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을 맡았다.
홍 내정자는 평소 활동적이고 소탈한 성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줄곧 중앙 및 지방 정치 일선에서 일해 온 경력자답게 정치 감각이 뛰어나고 정·관계에 발이 넓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