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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 청룡부대, 섬지역 위문 ‘호응’

의료팀 봉사·방역·군악연주 등 2주간 봉사

 


해병대 청룡부대가 교동도, 주문도, 볼음도, 말도 등 서해 접적지역 6개 섬 주민들을 위해 추진하는 ‘지역주민과 한마음 갖기’ 봉사위문활동이 지난 8일 교동도를 시작으로 2주간의 일정으로 시작됐다.

이번 활동은 6개 도서의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내과, 정형외과 등의 일반 의료팀과 한의사가 함께 하는 양·한방의료지원, 방역활동 등을 실시하며 군악연주, 마술쇼, 사물놀이 등 섬 주민을 위한 다채로운 위문공연 행사가 함께 실시된다.

또한 여름철 질병에 대한 대비가 부족한 섬 마을의 실정을 감안해 음용수 수질검사, 이발, 스포츠 마시지 등을 실시, 노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교동도 주민 홍군표(55)씨는 “섬 주민들을 위해 여러 가지 봉사 활동과 위문 공연까지 해주고 몸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이발에 안마까지 해주는 장병들이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번 부대의 활동을 현장에서 지휘하고 있는 윤목영 중령(해사 43기)은 “서해 접적지역에 위치한 이 섬들은 의료보건 시설이 부족할 뿐만 아니라 문화공연 등을 접할 기회는 더더욱 없다”며 “지역 특성상 주민들과의 유대 관계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섬 지역에 이번과 같은 부대의 봉사와 위문활동은 우리 장병들과 주민들이 한마음으로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룡부대는 앞으로 이같은 봉사와 위문활동을 김포, 강화 등 책임지역 전체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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