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지난달 25일 초등학교 학업성취도 시험문제가 유출되자 2009년 인천시교육청 초등학교 학업성취도 평가 개선방안을 내놓았다.
시교육청은 2009년 초등학교 학업성취도 평가 개선안을 마련을 위해 ▲시교육청과 5개 지역교육청 협의(2008년 6월 25일~7월 4일)와 교육위원 운영위원회 의견 수렴(7월 7일) ▲초등학업성취도 문항개발위원단 100명의 의견 수렴(7월 8일) ▲교직단체 대표들의 의견을 수렴(7월9일)했다고 10일 밝혔다.
종전 초등학교 학업성취도 평가는 3%의 학교를 표집해 시행했고, 이외의 학교는 시험 이틀 전 시험문제가 든 CD를 제공해 학교의 자율적인 판단에 의거 평가를 시행해 왔으나 비표집 학교들이 대부분이 시험해 참여해 일제고사 형식을 띄었다.
그러나 시교육청의 2009년 초등학교 학업성취도 평가 개선안엔 3%의 학교만 표집평가를 시행하고 이후 문제은행을 제공해 학교 자율 판단에 의거 자유롭게 성취도 평가를 실시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특히 2009년 초등학교 학업성취도 평가로 초등학교 학업성취도 평가 비표집 학교는 표집평가 후 자율적인 평가를 적절한 시기에 실시해 일제고사의 인식 개선 및 학생과 학부모의 시험응시 부담을 해소키로 했다.
전교조 인천지부 이한수 정책실장은 “시교육청의 내놓은 개선안으로 일제고사 폐혜 완화 및 4·15 학교자율화정책의 개인·학교간 성적경쟁을 다소나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