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림진흥재단(대표이사 표영범)은 부족한 도심의 녹지 공간 확충을 위해 오는 8월 8일까지 ‘2009 옥상녹화 지원대상 건물’을 공모한다고 13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건축법에 명시된 의무조경면적을 제외한 녹화가능면적이 99㎡ 이상인 건물 옥상이나 경사지붕을 갖고 있는 도내 주택, 학교, 유치원, 복지·문화시설, 상업·업무용 빌딩 등이다.
재단은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경우 조성 사업비의 30~50%를 지원한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는 옥상녹화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도시지역에서 바로 인접한 건물 3개소 이상 신청시 가산점을 부여해 우선 선정할 예정으로 사업비도 70%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재단의 지원을 받아 정원으로 탈바꿈한 도내 건물옥상은 2005년 6곳 2천195㎡에서 2006년 22곳 1만743㎡, 2007년 10곳 6천195㎡, 2008년 19곳 8천211㎡ 등 모두 57곳 2만7천344㎡에 달한다.
표영범 대표이사는 “옥상을 녹화하면 휴식공간이 제공될 뿐만 아니라 여름철 냉방비용이 줄고 장마철 홍수예방기능도 한다”면서 “특히 콘크리트에서 뿜어내는 열기를 차단해 도시 열섬현상을 완화시켜 효과적이다”고 말했다.
신청방법은 재단 홈페이지(http://www.ggf.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건물 등기부등본 1부와 건물옥상사진 1부, 옥상녹화 동의서 1부 등을 첨부해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 031-250-2790), 이메일(ecoplus@hanmail.net)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