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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화물창출형 항만 변신

道, 배후산업단지 등 조성… 2020년 까지

경기도는 평택항에 배후산업단지, 마린센터 등을 조성해 다른 지역 화물에 크게 의존하지 않는 화물창출형 항만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도는 지난 11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김문수 지사를 비롯해 관계 공무원, 해양분야 전문가, 기업인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택항 발전 및 활성화 전략 토론회’를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도는 평택시, 국토해양부 등과 함께 오는 2020년까지 448만㎡ 규모의 평택항 배후산업단지를 3단계로 나눠 조성하고 자동차관련 부품산업, 기계소재 산업, LCD 등 미래전략산업, 첨단산업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개발·연구센터를 조성하고 부품·소재산업을 특성화한 전문고등학교와 전문대학, 항만산업전문 외국계 대학의 분교도 유치하기로 했다.

도는 물류업무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산업단지 내 구축하고 수산박물관, 선박박물관, 자동차박물관, 중국관광객을 대상으로 한류체험관광시설 등 관광·교육시설을 유치하고 이 일대를 산업·물류·관광·교육기능을 모두 갖춘 국제물류의 중심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도는 이를 통해 평택항을 장기적으로 외부 화물에 의존하지 않는 자체적 화물 창출이 가능한 항만으로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구상이다.

도는 이와 함께 평택항 인근에 냉동·냉장 시설도 확충해 냉동·냉장 컨테이너도 적극 유치할 계획이다.

1996년 7월 부산항, 광양항과 함께 3대 국책항만으로 선정된 평택항은 2020년까지 현재 20개인 운영 선석을 74개로 늘릴 예정인 가운데 컨테이너 9개, 카페리 4개 등 13개의 국제·국내항로가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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