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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가문’ 화려한 컴백?

SBS대상경주 ‘V-B’ 부담중량 경기
우승후보 0순위… 성공적 복귀 기대

혹서기 휴장(26~27일)을 앞두고 오는 20일 열리는 SBS배 대상경주가 타 경주와는 달리 부담중량 방식이 ‘Ⅴ-B’를 채택, 변수가 작용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Ⅴ-B’는 기초중량에서 연령과 성별에 따라서 1차 감량 후 최근 1년간 얻은 조건상금을 기준으로 추가 감량을 해 나가는 방식이다.

핸디캡과 달리 마필의 능력이 아닌 최근 1년간 얻은 조건상금이 결정적 역할을 하는 관계로 국산마 최강인 ‘명문가문’이 기초중량(59kg)에서 1kg 감량된 58kg을 받고 ‘명문가문’에 미치지 못하는 ‘대슁챔프’는 기초중량인 59kg을 받을 예정이다.

이 때문에 경마전문가들은 1위는 따 놓은 당상이고 2착을 누가 차지하는 싸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통산전적 25전 14승 2착 2회 승률 56.0% 복승률 64.0%를 기록 중인 ‘명문가문’은 올해 5월 경주에서 진입거부로 발주 제외되면서 2개월간 출주정지를 당하고 주행검사를 다시 하는 수모 당했다.

이번 경주가 복귀전으로 작년 대통령배에서 우승을 했을 만큼 출주 마필 중 국산마 최강으로 자타공인 우승 후보 0순위다.

60kg 부담중량을 받아도 손색이 없는 능력이지만 이번 경주는 오히려 58kg만 부여받는 행운을 얻어 3연승을 이어나갈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잡았다.

‘새벽동자’는 최근 1년 내 1착을 한번도 하지 못했다. 부담중량 53kg으로 마필 능력에 비해서 현저히 낮은 부담중량을 부여받아 ‘명문가문’을 제압할 1순위 마필로 꼽히고 있다.

최근 1년간 부진을 딛고 반드시 우승한다는 각오로, 통산전적은 28전 8승 2착 4회로 승률 28.6% 복승률 42.9%다.

통산 전적 13전 6승, 2착 2회로 승률 46.2%, 복승률 61.5%인 ‘내츄럴나인’은 2007년 초반 빼어난 실력을 선보여 ‘제이에스홀드’, ‘강호명장’과 함께 차세대를 이끌 3세마로 지목받았으나 부상으로 장기간 휴양 했다.

올해 초 복귀전엔 8착을 했지만 3, 5월에 연승했다.

기초중량에서 3kg이 빠지는 56kg의 비교적 가벼운 중량으로 해볼만하다는 자신감에 차있다.

통산전적 18전 7승 2착 3회 승률 38.9% 복승률 55.6%인 ‘백파’는 컨디션이 안 좋은 ‘백광’을 대신해 활약하고 있는 만큼 경마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선입 내지 추입형 마필로 경주 초반에 무리한 선행 다툼보다는 가벼운 부담중량으로 막판 한 걸음을 노리는 전략을 구사할 전망이다.

‘대슁챔프’는 지난 5월 ‘토토로’를 지난 6월엔 ‘홍지’란 강자를 꺾으며 경마팬들에게 고배당을 안겨줬다.

최근 4경주에서 2승 2착 2회로 복승률 100%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러나 마필의 능력엔 버거운 59kg이 부담중량이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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