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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외곽지역 기피하는 ‘서민의 발’

성남 고등동 등 시외곽 주민 대중교통 열악 불편 호소
업체 수지 등 신규·증차 어려움… 시, 대안마련 ‘난항’

성남시 외곽지역 주민들이 열악한 대중교통 편으로 인해 큰 불편을 겪고 있어 대책이 강구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22일 시와 주민 등에 따르면 수정구 고등동, 시흥동, 신촌동 등 시외곽 주민들이 도심과 비교해 열악한 대중 교통 편으로 인해 생활 불편을 겪고 있으나 신규 및 증차에 대한 뾰족한 대안 마련이 어려운 실정에서 시정 난제로 부각돼오고 있다.

특히 판교택지지구에 인접한 시외곽 농촌동인 고등동, 시흥동 등 주민들은 노선버스와 마을버스 등 대중 교통 편이 취약한 상태로 방치되다시피 해 지역거주 주민들이 신규 운행 등 민원을 제기하는 등 생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주민 최모(시흥동·여)씨는 “주부들이 일보기를 위해 도심에 나갈 때마다 교통 편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자가 차량이 없는 농촌동 주민 위해 특별한 대책이 시급히 강구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이 지역에는 세곡동-고등동-탄천운동장 등을 경유하는 57번 노선버스, 금토동-옛골-고등동-시흥동-모란 등을 오가는 11-1번 마을버스와 금토동-옛골-백현동-도로공사-시흥동-모란-성일여고를 왕복하는 11-2번 마을버스 등이 운행하고 있다.

이곳 주민들은 구시가지 연계 버스편 외에 상권 조성이 잘된 분당구 서현동 서현역 등을 경유(신촌동-고등동-시흥동-도로공사-분당구 서현동)하는 마을버스 증편 내용의 민원을 제기해오고 있다.

한편 성남시는 판교택지지구 입주에 즈음해 오는 12월께 세곡동-고등동-시흥동-판교-분당구청 지역 경유 노선버스를 신규 증편할 계획을 강구 중에 있다.

시 관계자는 “시외곽 지역 주민 교통 불편 민원이 수시로 제기돼 오고 있으나 운수업체의 수지, 기존 운행 버스사업자의 반응, 여타 지역간 형평성 등 요인 등으로 증편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판교 입주와 더불어 인접 교통난이 다소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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