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내년 개교하는 7개 학교를 임대형민자사업(BTL)으로 추진중이고 밝혔다.
23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개발지역 학교신설과 기존지역 과밀학급 및 원거리 통학 해소를 위해 내년 개교할 7개 학교를 BTL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 내년 3월 개교하는 학교는 총 5개교로 중학교 3개교(석남중, 서창중, 해송중)와 고등학교 2개교(상정고, 양촌여고)이며, 내년 9월 초등학교 2개교(고잔초, 운남초) 등이 개교할 예정이다. 내년 개교 예정인 초등학교 2개교에는 60학급 2천100명, 중학교 3개교에는 84학급 3천360명, 고등학교 2개교에는 66학급 2천640명의 학생들이 입학하게 돼 과밀학급이 다소나마 해결될 전망이다. 시교육청은 지난 22일 3층 영상회의실에서 ‘2009년 3월 및 9월 개교예정 신설학교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시설공사 준공 및 학생통학에 따른 안전사고 방지 대책 등 개교 준비사항을 점검했다.
한편 임대형민자사업은 민간이 공공시설을 짓고, 정부가 이를 임대해서 쓰는 민간투자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