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들에게 해병대를 체험하며 극기심을 기를 수 있는 훈련기회를 제공하는 해병대 여름캠프가 지난 22일 김포에서 시작됐다.
이 캠프는 사회공익 교육 사업으로 지난 97년에 시작해 주부, 직장인, 학생등이 참가했으며 최근까지 2만7천여명의 참가자 중 중·고생이 2만3천여명으로 청소년 지원자가 전체 87%의 비율을 차지해 해병대 캠프를 통해 ‘강한 정신력과 자신감’을 배우고자 하는 청소년들의 도전정신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해병대 관계자는 “기본반, 가족반, 고급반으로 구분되어 실시하는 이번 여름캠프의 훈련은 부대 견학 및 병영 생활, 해병대 상륙기습훈련용 고무보트인 IBS(Inflatable Boat Small)체험훈련, 상륙장갑차인 KAAV(Korea Amphibious Assault Vehicle) 탑승훈련 등을 실시한다”며 “가족반은 기본반의 교육훈련 이외에 가족별 분임토의, 편지쓰기, 대화의 시간, 가족 사랑체험(세족식) 등을 마련하여 일가족이 같이 훈련하면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