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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눈으로 본 독도는?

수원 영화초교, 내일 가상 유엔총회 눈길

수원 영화초등학교가 ‘가상 유엔총회’를 열고 ‘유엔의 모든 나라는 일본의 독도 문제와 관련해 어리석은 판단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선언문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초는 오는 25일 ‘2008 영화어린이나라 가상 유엔총회’를 열고 4~6학년 각 학급에서 뽑힌 ‘영어도사’들이 18개국 대표로 참석해 ‘지구 온난화와 에너지’를 의제로 한 영어 토론을 벌인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총회에서는 ‘지구촌에서 전쟁이 영원히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고 지구온난화 방지와 대체에너지 개발을 위해 공동 연구하며 어린이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내용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해 지구촌 현안에 대해 함께 연구하고 노력할 것을 다짐할 예정이다.

영화어린이나라의 유엔총회는 참가국 규모가 적을 뿐 회의 진행 방식 등은 실제 유엔총회와 유사하게 진행된다.

특히 총회에는 일본의 참석을 제외시키고 선언문에 ‘유엔의 모든 나라는 일본의 독도 문제와 관련한 어리석은 판단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포함시킬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번 모의 유엔총회는 지난 3월 직접선거로 대통려을 선출하는 등 의회 의장, 대법원장, 의회의원, 법관 등을 선출해 입법, 사법, 행정부를 구성해 만든 ‘영화어린이나라’의 올해 마지막 활동이다.

오세건 교장은 “어린이들에게 지구촌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함께 노력하는 글로벌 리더십을 가르치기 위해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총회에서 의장을 맡게 된 영화어린이나라 대통령 안지현(12·6학년) 양은 “지구촌 문제를 토론하는 시간을 갖게 돼 가슴이 설렌다”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본받아 미래의 훌륭한 지도자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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