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하면 임금님표 쌀을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지역돼지고기 전문업체인 도드람이 생산하고 이천시가 품질을 보증하는 ‘임금님표 이천돼지’가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돼지고기 전문업체 도드람이 생산하고 시가 1등급 품질을 보증하는 ‘임금님표 이천돼지’가 지난달 이천지역 농협 2개 매장에서 시범판매를 시작해 2개월 남짓 동안 1억7천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천시는 지역내 품질이 우수한 축산물에 대해 ‘임금님표’ 브랜드를 통합부여하기로 하고 지난 2006년 ‘임금님표 이천한우’를 출시해 단숨에 명품한우브랜드로 키워낸 바 있다.
이번 ‘임금님표 이천돼지’브랜드도 이천쌀, 이천한우에 이어 소비자의 좋은 평가와 판매호조에 힘입어 또 하나의 히트상품을 예감케 하는 등 앞으로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600g에 1만2천원에 판매했는데 한 번 맛을 본 소비자들이 다시 찾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임금님표 이천돼지’는 지난달 이천한우, 벌꿀, 계란과 함께 친환경 안전 농·축산물임을 인증하는 ‘대한민국 로하스(LOHAS)’ 인증을 받기도 했다.
이천시와 도드람은 ‘임금님표 이천돼지’의 판매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내달까지 판매점을 이천지역 전체 농협 하나로마트로 넓히고 연말까지 인근 여주, 용인, 광주 등에도 매장을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