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9 (금)

  • 구름많음동두천 24.0℃
  • 흐림강릉 24.9℃
  • 흐림서울 24.8℃
  • 대전 25.5℃
  • 흐림대구 29.6℃
  • 흐림울산 26.5℃
  • 박무광주 24.5℃
  • 흐림부산 25.9℃
  • 흐림고창 25.0℃
  • 흐림제주 28.4℃
  • 구름많음강화 23.8℃
  • 흐림보은 25.2℃
  • 흐림금산 26.0℃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7.1℃
  • 흐림거제 25.7℃
기상청 제공

초교 24시간 ‘문활짝’, 경기도 20곳 다기능학교 지정

9월부터 어린이 보육 역할

경기도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교, 학원, 가정 역할을 함께하는 방과후 ‘24시 다기능학교’ 20곳을 선정해 도내 600명의 학생들이 오는 9월부터 혜택을 받게 된다고 29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10개 시·군 맞벌이, 저소득층 가정 밀집지역 초등학교 가운데 선정된 다기능학교는 수원 고색초·파장초, 성남 신흥초·도촌초, 고양 모당초·안곡초, 부천 상미초·부천초·고강초, 광명 광명초, 안산 호원초·상록초, 남양주 오남초·용신초, 의정부 동암초, 시흥 송운초·연성초·계수초, 동두천 생연초·보산초 등이다.

다기능학교는 학교에 따라 1∼3개 반으로 이뤄져 반마다 20명의 초등학생이 학교 정규수업 직후부터 밤 9시까지 생활한다. 학생들은 학교별로 특별 채용된 보육강사, 특기적성, 교과보충수업 외부 강사 등과 함께 다양한 방과후 활동을 하게 된다.

일부 교육프로그램 수강료를 제외하고 다기능학교의 수업료는 무료이며 이용 학생은 저소득층, 맞벌이 가정, 홀 부모 가정 자녀 등이 우선 선발된다.

도는 각 다기능학교에 우선 내년 2월까지 1곳당 6천600여만원씩 모두 20억여원을 지원하고 별도 강사 채용비용도 지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기능학교가 끝나는 밤 9시 이후에도 일시적으로 돌봐 줄 가족이 없는 어린이들의 경우 다기능학교 인근 ‘어린이쉼터’에서 계속 보살핌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다기능학교가 설치되는 시·군마다 1곳씩 운영되는 어린이쉼터는 어린이집, 복지관 등을 중심으로 지정됐으며 1일 이용료는 어린이 1명당 1만원(저소득층은 3천원)이다.

도는 내년 하반기나 2010년부터 다기능학교 수를 늘릴 계획이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