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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동두천시 택시분쟁 타결, 아리랑택시 운행 복귀

시 관계자 “빠른 시일내 정상화 되도록 노력”

동두천시는 지난 4월부터 임금인상 등 3개 사항을 요구하며 시작된 아리랑 택시 파업 사태가 미 교역처와의 협상 끝에 미군부대 영업용 택시를 정상 운행하기로 잠정 합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아리랑택시 파업 사태는 노사간 임금인상 등 수차례에 걸친 협상에도 불구하고 파업이 장기화 되면서 미군 병사들이 큰 불편을 겪게되자 미 교역처는 ‘계약해지’라는 극단적인 조치를 취하고 나섰다.

이에 동두천시는 아리랑택시 기사들이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미군부대 관계자 등과 수차례에 걸친 협의와 설득작업을 벌였다.

시와 미군부대는 3개월간의 협상끝에 미군부대 영내에서 영업용 택시를 100대(한정면허 50대, 개인 및 법인 50대) 운행하기로 잠정 합의 하고 지난 24일부터 우선 영업이 가능한 금강운수를 부대내에서 영업 하도록 함으로써 미군 장병들의 불편이 부분적으로 해소되게 됐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협상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합의가 안돼 어려운 국면이 한두번이 아니었다”며 “하지만 최악의 상황까지 가는 것을 피하기 위해 지속적인 설득과 끈질긴 협상으로 미 교역처의 최고 책임자로부터 동의를 얻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두천시는 이번 미 교역처와 잠정 합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아리랑택시 파업으로 촉발된 사태를 조기에 수습하고 조속한 시일내에 부대내 택시 영업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미군 장병과 가족들에게 최상의 교통서비스 제공을 통해 미군부대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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