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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티나무 교실’에서 내고장 알게 됐어요!

‘내사랑 김포운동’ 역사교육 효과 만점

김포교육청이 최근 신도시 개발 등으로 전입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시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근간으로 내 고장에 대한 자긍심 고취를 위한 ‘내사랑 김포운동’을 전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교육청은 관내 초등학교 3학년 학생 3천40명을 대상으로 다음달 26일까지 ‘교과서 밖 역사, 문화 탐방’을 실시키로 하고 지난 21일부터 권역별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김포의 시목(市木)인 느티나무의 명칭을 따서 ‘느티나무 교실’이라 명명하고 이에 필요한 예산은 시에서 3천600만원, 교육청이 2천만원을 지원해 전액 무료로 운영한다.

이 교육은 3개의 코스로 설정해 1코스는 석정초 천문대-덕포진-오라니장터(3.1만세운동)-우저서원(조헌선생), 2코스는 애기봉-한재당-다도박물관-문수산성-통진두레놀이, 3코스(우천시 프로그램)는 석정초 천문대-태산가족공원(도자기체험)-통진두레놀이로 학교에서 희망하는 코스를 신청 받아 권역별담당자, 관리자, 학급담임이 학생들과 함께 참여토록 했다.

특히 석정초교는 이번 느티나무교실을 위해 전 교사가 방학기간을 반납하고 학생들에게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시에서 파견한 문화해설사가 학생들에게 김포의 역사·문화 유래를 설명해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번 테마여행에 참가한 금파초교 김도원(10)군은 “우리 고장에 천문대가 있는 것을 처음 알았고 조헌선생님과 같은 훌륭한 어르신과 김포에서도 3.1만세운동을 했다는 사실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관계자는 “이번 ‘교과서 밖 김포 역사, 문화 테마 여행’의 성과를 바탕으로 매년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내고장 역사·문화 바로알기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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