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파키스탄 교원 20명을 대상으로 오는 8월 6일까지 인천교육과학연구원에서 교육정보화연수를 실시한다.
3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연수내용은 ICT 활용에 관한 수업과 ICT를 기반으로 한 e-러닝, u-러닝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ICT 활용 선도학교(동막초, 신송중, 인천국제고)를 방문해 학교 정보화 교육실태를 견학한다.
또 파키스탄 교원들은 연수기간 중 인천대교 건설현장 및 대전첨단과학관, 공주국립박물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개발도상국 교육정보화 지원계획에 따라 지난 2006년 파키스탄연방교육청과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매년 교원을 초청해 정보화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윤흥순 정보직업교육과장은 “올해로 3번째 실시되는 파키스탄 교원 초청 교육정보화 연수가 IT분야와 교육열에서 세계 최고인 대한민국을 이해할 수 있고, 파키스탄의 교육정보화 발전에 밑거름이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파키스탄 POWAR ZAHIDA 단장은 “파키스탄 학생들이 정보화인프라를 경험하고, 교육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 인천광역시교육청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시교육청은 관내 일선학교에서 펜티엄Ⅲ급 이하 노후 컴퓨터를 재생산해 지난 2005년부터 파키스탄에 보내 일선학교의 정보통신교육에 활용되도록 돕고 있으며, 지금까지 컴퓨터 400대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