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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계양구청 감사기간 중 보신탕 접대 논란

인천연대 “ 계양구 의원 구청측 청탁 받았다” 주장
구의회 측 “일부 팀원 식사자리에 초대한 것” 해명

계양구의회 의원들이 행정사무감사기간중 감사대상인 구청측으로부터 술과 식사대접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말썽을 빚고 있다.

4일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는 “지난달 14일 계양구의회 제128회 정례회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행정사무감사)기간중 계양구청 재무경영과 직원들은 계양구 동양동 A농장으로 계양구의회 A부의장과 B의원, C의원, D의원, E의원 등을 초청해 보신탕과 술을 접대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청탁성 식사접대라는 의혹을 살 수 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인천연대 등 시민단체들은 의원들이 접대를 받은 날 구의회 정문 앞에 천막을 치고, 불법적으로 구민의 주민번호를 도용, 의정비를 인상한 일부 의원들이 도덕성을 망각한 만큼 사퇴하라고 요구하며 의원들의 각성을 촉구했다.

더욱이 계양구의회 의장단이 선출된지 5일만에 그것도 일부 의원들이 감사기간 중 구청 실 과장 및 직원들의 식사 초대에 응한 것에 대해 시민단체는 청탁여부를 떠나 어떤 이유로든 합리화할 수 없는 처신이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조현재 인천연대 계양지부 사무국장은 “행정사무감사 기간 중 의원들이 구청 실과 직원들에게 저녁식사를 대접받은 행위가 비난을 받아 마땅하고 특히 구청 실과 직원들이 업무시간 중에 저녁식사 장소에 나와 식사로 제공된 보신탕을 준비한 것은 구민들을 우습게 본 처사”라고 지적했다.

조국장은 또 식사 자리를 마련한 계양구청 모 과장이 지난 1일 계양구의회 사무국장으로 승진한 것자체도 여러가지 의구심을 낳고 있는 만큼 인사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계양구의회 모 간부는 “내가 개인적으로 아는 농장에서 계양구청 일부 부서 팀원들과 회비를 모아 식사를 한 자리에 순수한 의미로 의원들을 초대한 것으로 구의원들에게 청탁을 할 이유가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이날 계양구의회 일부 의원들이 식사대접 받은날 계양구청 일부 부서는 관내 용정동 터미널부지(예정)에 장애인들이 장터를 하기위해 천막설치등을해 구청에 대기발령중이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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