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비증액논란으로 시립 인천대 송도캠퍼스 건립공사가 중단되면서 기존 도화동 캠퍼스 이전에 따른 개발 이익금으로 추진하려던 도화지구개발사업들의 차질이 예상된다.
4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도시개발공사(이하 인천도개공)는 도화동 기존 인천대 캠퍼스를 이전하고 일대를 공동주택 및 업무·편의시설 등을 조성한 개발이익금으로 송도캠퍼스건립 및 도화지구 개발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인천도개공은 지난 2006년 13개 건설사로 구성된 SK컨소시엄과 사업협약을 체결하고 송도 4-6블록 약4만5천평방미터(13만8천평)에 대학본부, 도서관, 단과대건물, 종합강의동, 박물관, 기숙사 등이 들어서는 친환경적 건물을 신축키로 하고 11월 기공식과 함께 개발에 착수해 왔다.
그러나 지난 5월 인천대측이 SK컨소시엄측에 당초 설계계획과 달리 추가설계를 요구하자 SK컨소시엄측은 공사물량의 증가로 2천억원이 넘는 공사비용이 발생해 수익타산이 맞지 않는다며 지난 6월부터 부분적인 공사 중단에 이어 현재 전면 중단에 들어가 공사지연이 불가피해 졌다.
따라서 도화지구 주민 사유지 보상비와 인천대 송도캠퍼스 공사기성금 지급 등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주변의 인천전문대와 인화여중, 선화여상, 인천체고 재배치 등도 잇따라 지연되는 등 인천대 도화동 캠퍼스 개발 이익금으로 조성키로 한 도화지구 개발사업도 추진이 늦어질 처지에 놓였다.
이에 시 관계자는 “인천대 송도캠퍼스 건립공사가 인천대와 SK컨소시엄의 이견차로 공사가 지연되고 있으나, 이해 관계자간의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해 공사비 조정안과 설계변경 도서 작성 및 내역을 확정짓고 조속히 공사를 재개토록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