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의원들이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해 일본의 영유권 주장을 규탄하는 결의대회를 갖는다.
4일 도의회에 따르면 장경순(안양1), 이재혁(이천1) 부의장과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단, 교섭단체 대표단, 한일친선연맹 소속 의원과 공무원 등 44명이 방문일정동안 전문가로부터 독도 관련 강의를 듣고 독도지원 및 수호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규탄 결의하고, 독도와 울릉도 경비대의 근무 장병을 위문·격려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도의회 의원들은 지난달 16일 “일본정부의 대(代)물림적이고 제국주의적인 독도영유권 주장을 즉각 중단하라”며 도의회와 자매결연 관계인 일본 가나가와 현(縣) 의회와의 교류활동을 중단하기로 하고 도에는 자매결연 파기를 촉구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선 바 있다.
장경순 부의장은 “독도는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국민들의 뜻을 일본에 알리기 위해 독도를 방문하게 됐다”며 “독도 방문 후 항의서를 일본에 전달해 국민의 뜻을 분명히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