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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국제연극제 이슈작-툴툴툴

도구로 관객과 通하다
극단 ‘기막힌 놀이터’ 18일 영통무대 미관광장 공연
PVC관·쇼핑카트 등 활용 인간 충동과 이기심 그려

 

 

인간과 도구, 인간은 살면서 많은 도구를 이용하게 된다. 입장을 바꿔 생각해 보면 다양한 도구들 역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있다. 하지만 누가 무엇을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그 도구의 성질은 전혀 판이하게 달라진다.

그 와중에 인간의 이기심은 타인을 또 다른 도구로 만든다.

극단 ‘기막힌 놀이터’는 ‘툴툴툴(TOOL TOOL TOOL)’이란 작품으로 2008년 수원화성국제연극제에 자유참가, 오는 18일 오후 9시부터 영통무대 미관광장에서 소통의 무대를 펼친다.

‘툴툴툴’ 공연에서는 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pvc관, 쇼핑카트 등을 활용해 도구적 인간인 호머 파베르를 볼 수 있다. pvc관을 통해서는 도구의 이미지를 그리며 쇼핑카트를 이용해서는 시간의 경과를 만들어 낸다. 무대가 고정돼 있는 공간이라는 기존의 개념을 깨뜨리기 위해 공연 시작 전에 배우가 관객을 배치하는 등 여러가지 소통의 시도를 벌인다.

또 쇼핑카트를 이용한 움직임은 신선함을 전해주며, 여기에 라이브로 연주되는 음악은 극적 움직임과 반전은 물론 직접적으로 관객과의 소통을 꾀하는 것. 배우들은 관객의 반응을 더욱 적극적인 변화시키는데 주력한다.

극단 ‘기막힌놀이터’는 연극과 마임, 움직임 등을 비롯해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잇는 배우들이 주축이 되어 지난 2004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는 각종 페스티벌과 야외공연을 중심으로 마임과 움직임을 통해 세상과의 소통을 시도하고 있는 극단이다.

새로운 퍼포먼스를 추구하는 ‘기막힌놀이터’는 대중성과 예술의 결합을 시도한다. 앞으로도 마임공연을 통해 관객과 더욱 친밀해질 것이고, 미술·음악·철학 등 새로운 장르를 조화롭게 혼합해 관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전달할 것이다. 관람료 무료(전체관람).

(문의: 031-238-5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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