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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연 “독일타운 건립해야”

지역 경제 활성화·교류 증진 ‘두토끼’
양주 가장 적합 ‘전원·신도시형’ 제안

한국과 역사적인 공통점을 지닌 독일과의 교류 증진을 위한 독일타운의 건립 필요성이 제기됐다.

경기개발연구원(이하 경기연)은 6일 도청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독일타운 건립 기본계획 수립연구’ 결과 발표를 통해 건립 필요성과 함께 도내 양주지역이 가장 적합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흥식 경기연 선임연구위원은 “한국과 독일은 경제성장·국토분단 등 역사적 공통점을 갖고 있고 1960년대 광부와 간호사들을 독일로 파견해 이들의 임금을 담보로 독일정부로부터 상업차관을 제공받기도 했다”며 “독일타운 건립으로 이들에게 노후 정착지를 제공하고 독일과의 인적·물적 교류를 증진할 수 있는 지속적인 교류의 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연구위원은 이를 위해 “독일타운에는 공공기관·각종 민간 기업·단체, 파독 광부·간호사, 한독 타운 하우스, 해외거주 2세들을 위한 유스호스텔, 독일어 연수기관, 문화·관광시설 등을 유치해야 한다”며 “결과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한독 양국간의 우호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도내 양주, 파주, 동두천, 국제자유도시 등 4개 후보지 중에서도 양주지역이 가장 적정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의 근접성이 좋고 사업대상지의 지가가 1㎡당 5만900원으로 저렴한 장점을 지녔다”고 말했다.

이밖에 자급자족이 가능한 한적한 녹지공간의 ‘전원형’과 국제자유도시 택지지구내 연계 개발하는 ‘신도시형’ 건립방안을 제안했으며 전원형 건립시 1천980억원, 신도시형은 2천200억원의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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