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6일 청와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한미동맹 강화·북핵문제 해결 협력·한미FTA 연내 비준 노력 등 양국간 현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관련 기사 4면
양 정상은 특히 북한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면서 ‘금강산 사건’의 진상조사와 재발 방지를 위해 남북 당국간대화가 이뤄져야 한다는데 공감했다.
한미간 가장 껄끄러운 사안이었던 한국군의 아프가니스탄 파병문제는 거론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회담에서 아프가니스탄 파병문제는 논의되지 않았다”고 밝힌 데 이어 부시대통령도 “유일하게 말한 것은 비군사 지원”이라고 말해 한국군의 아프가니스탄 파병문제가 다뤄지지 않았음을 암시했다.
이 대통령은 독도 문제와 관련해선 “부시 대통령에게 ‘독도 문제를 바로잡아줘 고맙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앞으로 한국 정부가 역사적으로, 국제법상으로 우리의 정당성을 설득시켜 나가면 세계 각국의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춘원·홍경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