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립합창단의 찾아가는 음악회가 지난 5일 오후 6시 28사단에서 신병교육생 약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돼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은 28사단 신병교육생들의 레크레이션 시간에 이루어졌으며 더위와 낯선 환경에 적응하느라 몸과 마음이 지친 교육생들에게 웃음과 여유를 선사하는 뜻깊은 공연이었다.
공연은 ‘이등병의 편지’, ‘보고싶다’등 군인이라는 특수신분을 고려해 선정된 곡으로 진행됐으며 바이올리니스트 ‘제니 유’의 찬조출연으로 군인들의 사기를 한껏 높여 주었다.
제니 유는 독일의 카셀 음대를 졸업하고 각종 공연과 콘서트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재원(才媛)으로서 이번 공연에서도 완벽한 무대 매너와 신명나는 연주로 공연을 이끌었다.
동두천시립합창단은 앞으로도 지역간, 계층간 균형 있는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분기별로 관내 병원, 사회복지시설 등 문화적 소외지역을 찾아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