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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로 ‘시민젖줄’신천 살린다

동두천시-한탄강지키기 운동본부 EM공 투척
생활하수·가축농가 등 시범사업 추진 계획도

 

 

경기북부지역내 오염이 가장 심한 하천으로 알려져 있는 신천살리기 운동에 민·관·군이 함께 발벗고 나섰다.

동두천시와 (사)한탄강지키기 운동본부는 7일 오후 신천에 대한 수질정화와 악취제거를 위해 오세창 시장, 형남선시의장 및 시의원, 환경단체와 지역주민, 명예환경감시원, 군인,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천살리기 운동을 위한 EM공 투척시연회’를 가졌다.

EM균은 최근 수질정화와 악취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입증되면서 일부 지자체에서 사용 중에 있으나 이번 행사와 같이 자치단체가 대대적으로 시연회를 열어 수질정화를 위해 접목한 것은 주목할 만한 일로 평가된다.

이날 신천에 던져진 EM공 500여개로 동두천시와 한탄강지키기 운동본부가 EM균 배양액을 황토와 섞어 야구공만한 크기로 만든 후 1주일간 발효시킨 것이다.

행사에 참석한 오세창 시장은 “동두천시의 젖줄인 신천을 시민들의 휴식처로 만들기 위해 신천살리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EM균을 이용한 사업을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서는 올해 2천500만원을 투입, 1차적으로 주민생활분야인 설거지 등 생활하수와 화장실 등과 가축농가, 수질정화 등에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신천 및 주요 지천에 EM균 배양액 투입기 고정설치 등 수질정화분야 등도 대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신천은 주변에 각종 공장과 축산농가 등으로 수질오염이 심한 하천으로 이번 EM공 투척이 신천 수질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 투척된 지역에 대한 관찰과 수질분석을 통해 이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이날 행사에서 향후 ‘EM환경센터 건립’ 등을 통해 주민생활은 물론 축산분야 및 수질정화, 악취문제 등 전 분야에 EM을 접목하고 ‘EM환경도시’로써 우리나라에서 제일가는 ‘친환경 관광도시’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발표했다.

EM: 유용 미생물군(Effective Micro organisms)의 약자로 자연계에 존재하는 많은 미생물중 사람에게 유익한 미생물 수십 종을 조합, 배양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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