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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의에 빠진 농부… 돼지와 사랑에 빠지다?

이슈작 - 바보와 돼지
17·18일 KBS수원아트홀 무대 호주 트로픽 썬 씨어터 블랙코미디 공연

‘바보와 돼지가 사랑에 빠진다?’

한가로운 시골마을.

사회에 속고 사람에 속고…, 실의에 빠진 농부가 세상에서 상처받고 원초적 본능으로 돌아간다.

사회적 소통의 겉치장 아래 존재하고 있는 인간의 원초적인 본능.

오는 17일과 18일 오후 5시 KBS수원아트홀 무대에서 수원화성국제연극제 해외초청극단 호주 트로픽 썬 씨어터(Tropic Sun Theatre)의 ‘바보와 돼지’(If You Tease FUTZ)가 공연된다.

‘바보와 돼지’는 관객들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머릿속에 자주 떠오르는 강력한 이미지들을 라이브 음악과 곁들여 진행한다.

특히 음악적 파노라마 작업에서 오는 강력한 이국적 유머를 통해 표출되는 ‘바보와 돼지’는 세상에서 상처받은 농부가 결국 돼지와 사랑에 빠지는 통렬한 풍자를 하는 블랙 코미디 작품이다.

명랑한 웃음을 자아내는 유머 속에 인간존재의 불안·불확실성을 날카로이 느끼게 하는 작품으로 알려졌다.

‘바보와 돼지’를 공연하는 트로픽 썬 씨어터라는 극단은 호주 ‘타운스빌’에 있는 극단으로 그 지역에서 가장 오래됐다.

장 피에르 부 (Jean-Pierre Voos)에 의해 1986년 창단된 극단으로 당시 극단 명칭을 트로픽 라인(Tropic Line)이라 명명했다. 초기에는 예술학교의 고학년 학생들이나 졸업생들이 여행을 통해 전문적인 연극무대에 서는 기회를 얻고 여러 비평가들을 만나게 하는 것이 설립 목적이었다.

이 극단은 캔버라, 시드니 등을 투어하는 등 지난 2002년에 현재의 극단명인 트로픽 썬으로 명칭을 바꾸고 지역에서 인재들을 발굴하기 위해 전력을 다했다.

그 결과 2002년에 올해의 프로덕션상을 수상하게 됐고 이어 2003년, 2005년에 같은 상을 수상한 바 있다.

관람료 무료(만18세이상관람). (문의: 031-238-64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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