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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北 선박 금강산 인근 구역서 충돌

장전항 인근 북측 2명 실종, 남측 인명 피해 無

남한측 모래운반선과 북한측 어선이 12일 새벽 동해 금강산 관광구역 인근 북측 해상에서 충돌해 북측 어민 2명이 실종됐다.

통일부 김호년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12일 새벽 2시25분 남측 모래운반선 ‘동의1호’(658t)가 북측지역에서 모래를 적재한 뒤 남측으로 운항하던 중 장전항 북동쪽 4.9마일 해역에서 북측 어선과 충돌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또“북측 어선에 선원 4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2명은 동의1호에 의해 구조되고 2명은 실종 상태”라고 덧붙였다.

동의1호에는 선장을 포함, 10명이 승선하고 있었으며 남측 인명 피해는 없다. 이들은 사고 발생 이후 장전항에 입항해 북측 당국으로부터 사고 경위 등에 대해 조사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변인은 사고 경위 파악과 관련, “오후 3시37분 우리측이 남북 해사당국 간 통신을 통해 북측에 사고 내용을 확인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번 사고가 남북관계에 미칠 영향은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순 ‘민사상’ 사고인 데다 남북 당국 모두 금강산 관광객 총기 사망사건과 분리 대응할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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