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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서 깨우치는 자아

이동극 ‘세미원을 찾다’ 14일부터 사흘간
생태 명상 통한 현실 속 상처 치유의 기회

‘물이고 싶다. 바람이고 싶다’

오는 16일까지 열리는 ‘양평 두물머리 세계야외공연축제’에서는 자연을 배경으로 한 시원한 공연을 만날 수 있다.

바로 이곳에서 양평 두물머리 세계야외공연 축제의 생태명상 이동극 ‘세미원을 찾다’가 14, 15, 16일 사흘간 세미원에서 펼쳐진다.

새로운 자연으로 들어가는 첫 번째 길, 물 주는 여인을 만나 생명수을 얻어 마시고 처음 생명을 얻을 때처럼 온몸을 자연 속에서 깨우쳐 간다.

그리고는 바람에 편안히 몸을 맡기고 기(氣)춤인 ‘두람’을 보고 느끼고 같이 춤 춘다.

맨발로 흙을 느끼며 아주 아주 천천히 길을 걷는다. 그리고 순수한 자연에 지친 몸을 맡긴다.

이색적인 생태명상 이동극은 자연과 공연이 함께 어우러진 공연으로 천혜의 자연공간인 세미원을 활용해 인간과 자연의 원초성과 본질성, 생명성을 공연하는 등의 체험 프로그램을 담아냈다.

빨라지는 심장소리, 나무막대와 빨래판 등을 이용한 장단마추기에 관객과 함께 타악놀이에 빠지게 되고 사람들은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다.

이동경로는 입구-조감도 옆 작은 연못-풍기대 너른잔디-정병분수-관란대-연꽃길-모네정원-갈대숲 강변-오솔길-교각밑배다리-유상곡수-출구로 총 70분 동안 자연 속의 공연을 함께 할 수 있다.

사전 예약자에 한해 회당 21명씩 관객이 입장하고 아름다운 공간을 활용해 빼어난 연출을 선보일 예정.

한편, 세미원은 예로부터 ‘물을 보며 마음을 씻고, 꽃을 보며 마음을 아름답게 한다’는 뜻을 담고 있는 물과 꽃의 정원이다.

수생식물 생태공원인 세미원은 연꽃과 수련 등 갖가지 수생식물이 아름다운 꽃을 피우며 물을 맑게 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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