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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몸짓 그리고 소리 고전 풀어낸 환상연극

수원화성국제연극제 이슈작 - 황금당나귀

지난 4월 안산거리를 축제의 바다로 만든 ‘황금당나귀’가 오는 21일 수원화성국제연극제 화서공원 장승무대에서 막이 열린다.

서기 170년경에 쓰인 아퓰레이우스의 고전을 새롭게 해석해 연극으로 재구성한 ‘황금당나귀’는 소설 속에 나오는 마법적 환상을 연극적 환상으로 재창조했다.

특히 이번 수원화성국제연극제에서 선보이는 황금당나귀는 무용수와 같은 배우의 역동적인 움직임, 자연의 공간성과 함께 연극적 재미를 더했다.

또 작품 전반에 흐르는 마법의 유혹은 ‘빛과 움직임 그리고 소리’라는 주제를 이미지적(Visual) 표현으로 구성하는 등 표현을 중심으로 만든 작품이다.

루카우스는 마법에 지나친 대한 호기심으로 당나귀가 돼버린다는 이야기. 허영심 많은 루카우스가 동물로서 인간의 삶을 바라보게 되면서 나중에는 자신의 잘못을 알고 정화돼 올바른 사람으로 변해간다.

진정한 행복과 또 찾아야 할 희망, 루카우스는 찾을수 있을까?

공연자에 의해 극의 중심 구조물이 해체되고 재조립되면서 계속적으로 이미지가 변화해 관객들에게 보여진다. 이어 정교하면서도 희극적인 몸짓이 어우러지며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작품은 거리의 구조물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 적극적으로 이것을 극에 이용하면서 도시와 함께 호흡하는 무대를 추구한다.

수원화성국제연극제 ‘황금당나귀’의 출연을 맡은 ‘공작소365’는 연출 도재형과 연기자 그리고 스태프가 공연의 창조적 고민을 함께하고 항상 연구하는 자세로 발전하고자 하는 뜻을 가지고 있는 단체이다.

또 ‘365’는 사람의 체온인 36.5도와 매일의 일상을 상징하는 365일을 합해 ‘인간을 언제나 생각하며 매일 매일 연극을 향한 열정을 불태우자’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신체극(Physical Theatre), 비주얼 씨어터(Visual Theatre)와 더불어 표현중심적인 작품을 만들어가는 극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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