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2 (월)

  • 흐림동두천 25.2℃
  • 구름많음강릉 27.9℃
  • 흐림서울 27.8℃
  • 흐림대전 28.8℃
  • 구름많음대구 29.2℃
  • 구름많음울산 28.3℃
  • 구름많음광주 27.6℃
  • 구름많음부산 27.2℃
  • 흐림고창 28.5℃
  • 흐림제주 29.1℃
  • 흐림강화 25.6℃
  • 흐림보은 28.1℃
  • 흐림금산 28.6℃
  • 구름많음강진군 27.4℃
  • 구름많음경주시 28.7℃
  • 구름많음거제 27.2℃
기상청 제공

화성국제연극제 이슈작-흔적을 남기다

삶에 잊혀진 현실 속 ‘자아찾기’ 16일 화서공원 장승무대

 

 

‘내가 서있는 이곳, 사랑에 대한 기억과 지나온 흔적’

나와 너 또는 우리의 지난 시간 속에 존재하는 긴 여정을 떠나는 사람들이 있다. 아무런 이야기를 하지 않은 채 재각기 다른 모습으로 같은 길을 걷고 있다.

순수한 사랑의 흔적, 동심의 흔적, 삶의 흔적, 쓸쓸함과 외로움의 흔적, 희망의 흔적…. 이 모든 흔적들을 되짚어가는 길고 긴 여정을 떠난다.

잊혀졌지만 지워지지 않은 추억 속의 자신을 자연에서 찾아가는 것.

수원화성국제연극제 국내공모작 ‘흔적을 남기다’가 오는 16일 화서공원 장승무대에서 펼쳐진다.

지난 3월부터 공모를 시작해 선정된 ‘흔적을 남기다’는 현대인으로 살아가며 잊고 있던 자신의 정체성을 생각하게 하고 사람과 사람, 사람과 시간, 사람과 자연의 이치를 통해 현대 속에 존재하는 ‘나’ 그리고 ‘너’에게 진한 인간미를 감동으로 전달한다.

비어있는 무대로 한국적 정중동의 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노래와 춤 그리고 시각적이고 다양한 상황의 이야기와 플롯 구성의 섬세함이 합일을 이룬 복합적인 예술이다.

특히 노래를 듣고 있으면 저절로 아련한 옛 추억이 떠오르며 어렴풋한 기억이 가슴 속을 스쳐 지나간다.

또한 배우들의 전문화된 신체적 움직임을 사용해 극의 리듬감을 살려내며, 강렬하면서도 부드러운 감동이 있는 공연으로 세대를 초월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친근함이 있는 작품이다.

‘흔적을 남기다’의 출연을 맡은 아다컴퍼니는 무용과 연기 그리고 타장르를 통합한 움직임 극단(Physical Theater)으로 표현 예술을 추구하는 순수공연 예술단체이다.

실험적이고 새로운 움직임의 발견과 언어 표현의 영역을 넓혀 현대인의 삶의 정체성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관람료 무료.(전체관람) (문의:031-238-6496)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