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전국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는 안성 포도만의 짙은 풍미를 한껏 느낄 수 있는 ‘2008 안성포도축제’가 오는 17일부터 9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주말마다 안성시 서운면 신흥리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포도축제의 매력은 무엇보다 산지 포도밭에서 바로 따낸 싱싱하고 달콤한 포도를 맛볼 수 있고 더욱이 축제기간 내 마련되는 상설시장에서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의 경매가 수준으로 포도를 판매해유통비용이 없는 만큼 시중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 잦은 비로 인해 포도의 당도가 다소 떨어졌으나 올해에는 그야말로 명성에 맞는 안성포도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포도판매장 인근 주막에서는 농가에서 직접 담근 포도주와 포도즙도 저렴하게 판매한다.
포도축제의 한 관계자는 “맛좋은 포도를 시식하고 싸게 구입할 수 있을 뿐더러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가을 잠자리가 날아다니는 이 지역의 깨끗한 자연을 느낄 수 있어 가족단위 주말 나들이로 정말 좋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포도축제장으로 가기 위해선 서운면 23번 지방도 산평초교 앞에서 우회전해 신흥리 방면으로 들어가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