훨체어를 타고 유럽을 횡단한 뇌성마비 1급 장애인으로 기네스북에 ‘중증장애인 전동휠체어 부문 최장거리 완주 세계기록 보유자’로 이름이 오른 최창현(43)씨가 ‘이명박 정권의 공영방송 KBS 장악 규탄’을 내걸고 14일 한나라당 경기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최씨는 기자회견에서 ▲이명박 독재정권 국민의 방송 KBS, MBC, YTN, 아리랑TV 등의 방송 장악을 중단 ▲국민의 안전한 식탁을 위해 미국산쇠고기 재협상 ▲공권력으로 국민을 잡아가두는 탄압 중단 ▲백골단 해체 ▲국민에게 은혜를 원수로 갚는 한나라당 자폭 ▲1천명이 넘게 연행한 국민 석방 ▲광우병쇠고기로 국민의 생명을 위협과 공권력 탄압하는 등 국민의 방송들을 강탈한 이명박은 무릎 꿇고 국민에게 사죄 등을 주장했다.
최씨는 “이명박 정권의 공영방송 KBS 장악 규탄 및 민주수호를 위한 국토대장정을 나서게 됐다”며 “이명박 독재정권이 광우병쇠고기수입으로 국민의 목숨을 빼앗은 것도 모자라 이제는 국민을 바보, 멍청이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에게 진실을 알리는 MBC PD수첩의 막으려고 했을 뿐 아니라 허위사실유포로 체포까지 하려는 등의 갖은 탄압을 했다”면서 “YTN사장, 이명박 측근을 임명과 동포들이 보는 아리랑 방송마저도 장악하고자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 방송인 KBS마저도 장악하기 위해 공권력을 동원하여 아무런 죄없는 정연주 사장을 해임시켰다”며 “21세기에 있을 수 없는 일을 이명박 독재정권은 저지르고 있다”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