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인천시가 국내 최대 규모의 제2회 어린이로봇캠프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인천시가 미래 첨단산업의 동량으로 성장할 어린이들에게 직접 로봇을 제작하는 경험을 쌓게 하고, 로봇의 원리와 함께 탐구심, 창의력을 넓혀 단체생활을 통한 협동심과 사회성 숙지를 위해 마련한 이번 대회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인하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제주도를 비롯한 전국에서 3:1의 경쟁을 뚫은 초등학생(4학년~6학년) 160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참가한 학생들은 10시간 동안 로봇 제작과정을 교육 받은 후 본인이 직접 도안하고 창작해 로봇을 만들었다.
특히 첫날인 13일 ‘EBS로봇파워’ 특집 녹화방송에서 참가학생들은 본인이 제작한 로봇으로 로봇 경기를 펼쳤다. 또 부대 행사로 광운대학교 로봇게임단 ‘로빗’ 등 휴머노이드 로봇 4개팀의 로봇 시연 및 사인회, 로봇 댄스 공연 및 로봇축구경기 참가, 포항지능로봇연구소 염영일 소장의 지능형로봇 특강, 국내 최초의 인조인간 로봇 ‘에버원’ 시연, 로봇 퀴즈왕 등이 열렸다.
시는 인천청라경제자유구역에 조성될 로봇랜드 홍보 및 로봇 컨텐츠 동영상을 상영, 참가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어린이들은 로봇과 함께 텔미댄스를 추기도 하고 로봇축구경기 참여, 인조인간 로봇 에버원과 대화도 해보는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로봇에 대한 이해를 한층 더 높일 수 있었으며, 전국에서 온 친구들과의 단체생활로 협동성, 사회성, 자립심을 키워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한편 인천시는 이달 말로 다가온 지식경제부의 로봇랜드 선정을 앞두고 국내 최대 ‘대한민국로봇대전’과 함께 이번에 개최된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로봇캠프’를 통해 대표적인 로봇산업도시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