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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던악기+바로크 악기 ‘설레는 만남’

창립 45주년 日 텔레만 실내악단 강무춘 무대
22일 道문화의 전당·23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표곡 비발디 사계등 정통 바로크 음악 진수

 

 

‘바로크 음악에 대한 새로운 장을 열겠다’ 해외 음악계에서 내로라 하는 실력을 갖춘 지휘자와 연주단체들이 개성있는 빛깔을 내뿜고 있다.

그 중 일본 텔레만 협회 단장을 맡고 있는 일본 텔레만 실내악단의 강무춘의 무대가 22일 오후 7시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23일 오후 5시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공연을 앞둔 일본 텔레만 실내악단의 포부가 남다르다.

이 실내악단은 1963년 일본 교포 2세 ‘노부하라 다게하루(한국명 강무춘)’에 의해 창설된 단체로 일본 관서지방을 거점으로 국내·외를 불문하고 바로크 음악의 보급에 공헌하고 있다. 텔레만 앙상블로 시작해 챔버 오케스트라로 발전하는 한편, 이후 텔레만 합창단을 창설해 그 활동 영역을 넓혀갔다. 텔레만 실내악단은 1981년 문화부의 후원을 받아 조지 필립 텔레만 탄생 300주년 기념 음악회를 가졌고,1983년부터 독일의 바로크 첼리스트 ‘Anner Bylsma’와 함께 바로크 전통 악기로 연주를 하기 시작했다. 이후 바로크 바이올린 음악의 귀재 ‘Simon Standage’를 초빙하여 전문적으로 연주법을 익혔다.

그리하여 텔레만 실내악단은 현재까지 모던 악기와 바로크 악기를 바꿔 가면 연주할 수 있는 동양의 유일한 연주단체가 됐다.

‘오사카 문화제상’, ‘음악 평론가상’, ‘산도리 음악상’ 등 수많은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2003년 창립 40주년을 맞이하여 독일 바흐 페스티벌에 일본에서는 유일하게 초청되는 등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음악감독인 ‘나가노 신 이찌로’와 함께 바하 챔발로 협주곡 집 등 다양한 음반을 제작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의 연주 프로그램으로는 텔레만의 ‘G.Ph. Telemann’의 ‘Burlesque de Quixote, ‘Bach Gounod’의 ‘Ave Maria(Oboe with String)’, ‘J. Pachelbel’의 Canon등이 연주될 예정이다.

2008년은 텔레만 실내악단의 창립 45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텔레만 실내악단의 대표 연주곡인 비발디의 사계를 시작으로 정통 바로크음악의 진수를 보여 주는 다양한 곡들로 관객들에게 다가 갈 것이다. 관람료 R석 1만5천원, S석 1만원(경기도문화의전당은 청소년 5천원). (문의: 경기도문화의전당 031-230-3264, 의정부예술의전당 031-828-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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