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송영주(민주노동당·비례대표) 의원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경기도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에 관한 조례’를 추진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송 의원은 “교통약자의 대중교통에 대한 접근을 보장하고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해 사회참여와 복지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조례안을 올해 안에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음주 중 장애인단체들과 간담회를 갖고 교통약자에 대한 애로사항을 들을 예정”이라며 “현재 서울시에서는 교통약자이동편의 증진 사업이 추진 중이지만 도는 아직 추진을 하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주요 내용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증진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위원회 설치 ▲이동편의증진 계획 ▲이동지원센터 설치 ▲특별교통수단 등을 장애인단체들과 논의할 예정이다.
송 의원은 “그동안 이동할 때 많은 어려움에 처해있는 교통약자를 위해 대중교통에 대한 접근을 보장이 되야 한다”며 “교통약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해 사회참여와 복지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조례안이 추진된다면 소외된 교통약자들의 사회참여ㅁ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도록 이동권을 확보해야 한다”며 “경기도가 교통약자에 대한 예산을 지원해서 교통약자에 대한 불편함이 없어야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저상버스 도입이 시급하다”며 “현재 도에는 저상 버스가 많이 부족하다. 조례안을 추진하면서 저상 버스 도입을 위해 도와 논의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교통약자 이동 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2013년까지 광역버스를 제외한 일반 시내버스의 50% 이상을 저상버스로 바꿀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