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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색 달라도 우리는 하나죠”

이천교육청, 다문화가정 아동 캠프열어
명랑운동회·퀴즈 대회 등 프로그램 풍성

 

 

“짧은 기간이었지만 협동심과 인내심을 배우며 한국문화에 대한 적응과 자신감을 갖게 됐어요”

이천교육청이 지역내 다문화·저소득층 가정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방학 중 체험학습으로 학습의욕을 고취하고 수련활동을 통해 협동심과 극기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캠프를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천교육청(교육장 이명자)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2박 3일간 여주청소년수련원과 세종천문대에서 다문화 저소득층 가정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무한도전 2박 3일 캠프를 열었다.

이 캠프에 참가한 104명의 학생들은 남한강가에서 신나는 수상훈련을 시작으로 세종천문대 천체 관측, 양초 공예, 우리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퀴즈 대한민국 골든벨을 통해 한국민임을 느꼈으며 둘째날은 도자와 목각공예, 캠프파이어와 명랑운동회 등을 함께했다.

첫 만남에서 서먹서먹한 눈길만 주고받던 아이들이 서로 어깨를 잡고 즐거운 추억과 꿈·희망을 노래하는 단짝 사이가 됐다.

‘Eduhapia City 이천’ 무한도전 캠프에 참가한 몽골인 가정의 학생은 “처음 만난 친구가 골든벨에서 알쏭달쏭한 정답을 살짝 알려 줬어요”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행사를 마친후 교육청 관계자는 “우리 문화 의식을 고취하고 차이가 아닌 다름을 인정하는 다양한 방과후학교 체험 프로그램을 계발해 농·산·어촌 지역의 다문화·저소득층 가정 학생들이 건강한 청소년으로 자라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천교육청은 농·산·어촌 방과후학교 사업의 일환인 무한도전 캠프 운영을 위해 22개교의 방과후학교 담당교사가 학생 인솔 및 귀가 지도를 실시하고 3대의 순회버스를 운영했다.

또한 교육청내 농산어촌 방과후학교 지원단은 우리 문화 바로 알기 교육 및 극기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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