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동 새마을부녀회장 황경숙씨는 상봉암동에서 오리장작구이 식당을 운영하면서 시어머니가 자주 다니는 11통 경로당 할머니분들을 초청해 오리구이를 대접하는가 하면 동네 어르신들에게 항상 밝은 미소로 인사를 하는 등 칭송을 받고 있다.
지난 18일 점심에는 소요동 9통경로당의 어르신분들을 초청해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리로스구이를 비롯 음료와 다과를 대접했다.
이 자리에서는 경로당 어르신들과의 환담의 장이 마련돼 9통경로당 강동석 회장을 비롯한 어르신들이 즐거운 한때를 지낼 수 있도록 했으며 황 회장은 이날 음식을 많이 준비해 돌아가시는 길에도 오리로스구이를 듬뿍 챙겨드리기도 했다.
황경숙 회장은 “앞으로도 본인이 운영하는 식당의 수익금중 소요동에서 소외되는 경로당을 대상으로 매월 1개소씩 선정, 어르신을 모시고 접대하는 등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모범이 되어 어른을 공경하는 사회가 되도록 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시 관내 한 동새마을부녀회장이 어르신들에 대한 남다른 공경심으로 주위의 찬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