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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군에 기숙형 공립학교 들어선다

강화지역 학생 80% 내신 성적·면접 선발

인천시교육청은 도서지역 학력신장을 위해 강화군에 기숙형 공립학교 2개교를 신설한다. 시교육청은 26일 오전 11시 3층 영상회의실에서 2010년 3월 개교 예정인 기숙형 공립학교 2개교(강화고·강화여고)의 추진현황에 대한 설명회가 열렸다.

시교육청은 이날 설명회에서 “강화군에 들어설 기숙형 공립학교는 총 278억7400만원(국고 50억원, 시교육청 228억74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신입생은 강화지역 학생 80%와 인천시 관내 학생 20%를 내신성적과 면접으로 선발한다”고 밝혔다.

또 기숙형 공립학교 설립으로 농어촌지역의 교육환경 개선과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무학년 통합 강좌, 교육프로그램 인증제 등), 돌봄 교육시스템 등의 교육으로 도시와 농촌지역의 교육격차를 해소키로 했다.

그러나 기숙형 공립학교는 기숙사 생활로 인해 현재 수업료와 중식비 13만4680원 외에 월 28만2500원을 추가로 부담해야 돼 저소득층 및 한부모가족 비율이 높은 강화지역 학부모들의 교육비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시교육청 기획관리국 학교설립기획단장은 “인천시 유천호 부의장을 중심으로 ‘기숙형 고교 운영비 지원 근거 조례제정’을 오는 9월 발의할 예정이며, 교육청은 균형교육비(농산어촌 하숙비 등)를 활용해 학교기본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기숙형 공립학교의 교원 20%는 우수교원을 초빙할 예정이며, 기숙형 공립학교 근무 교원에겐 승진 가산점을 부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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