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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잡기, 주부들이 나섰다

중구여성회관, 명절 전 생필품 모니터 조사
4인가족기준 전년비16.4% 물가 오름새
재래시장보다 대형 할인마트 3.8% 저렴

 

 

인천시 중구여성회관(관장 이순복)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주부들을 중심으로 생필품 물가 모니터 조사를 실시하는 등 물가잡기에 나섰다.

인천주부들 물가잡기 나섰다¶¶인천시 중구여성회관(관장 이순복)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주부들을 중심으로 생필품 물가 모니터 조사를 실시하는 등 물가잡기에 나섰다. 27일 중구여성회관에 따르면 중구(3), 동구(7), 남구(7), 부평구(7), 계양구(7), 연수구(7), 서구(8), 남동구(8) 등 모두 8개구 50개소를 대상으로 13일과 14일 1차 모니터 조사를 실시한 바 있으며 26일부터 9월 4일까지 2차, 3차 모니터 조사를 실시한다.

지난 13일 실시한 추석성수품(35개중 28개 품목)을 1차 모니터 조사를 한 결과 추석이 지난해 보다 10일가량 빨라지고 잦은 비 등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4인 가족기준 작년(14만2천730원)보다 올해(17만765원)는 16.4% 오름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태별 추석 기본 차례상 비용은 백화점 16만9천179원, 대형 할인마트 15만8천386원, 슈퍼마켓 18만387원, 재래시장 16만4천506원으로 나타나 재래시장보다 대형 할인마트가 3.8%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평균가격의 최저가가 가장 많은 곳은 할인마트로 12품목(수입녹두, 국산곶감, 토란, 숙주, 참조기(국산), 동태포, 한우1,2등급, 한우산적, 돼지고기, 계한, 두부)으로 나타났으며 재래시장 4품목(파, 한우산적(2등급), 약과, 산자), 대형슈퍼 4품목(일반미, 수입도라지, 부세(수입), 북어포), 백화점 3품목(국산녹두, 밀가루, 청주) 순이다.

이밖에 최저가 품목이 가장 많은 지역은 계양구가 11개, 서구 6개 , 남동구 5개 품목 순으로, 최고가 품목이 가장 많은 지역은 부평구와 연수구가 각각 5개로 생필품 물가가 비싼 반면 중구와 동구의 물가가 다소 싼 편으로 나타났다.

이순복 관장은 “과일이나 야채류, 조기 등은 아직 추석을 한달을 앞두고 있어 업태별로 차이가 많을 것으로 보여져 단순히 가격만을 비교하기 보다는 질을 고려해 보다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백화점은 거의 국산만을 취급하고 있는 반면 재래시장이나 대형슈퍼에서는 수입산을 많이 취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원산지표시를 잘 살펴보고 구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관장은 또 “전년도에 비해 추석명절이 이른 편이라 햅곡식, 햇과일 등은 현재까지 출하되지 않아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으나 이를 노려 의도적으로 출하시기를 늦춰 일시적인 물가상승을 유도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고 “쇠고기, 곡류 등은 원산지를 위·변조해 판매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시민 모두가 감시자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인천중구여성회관 이순복 관장.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품에 대한 가격실태조사를 심도있게 실시해 물가상승을 억제하는데 일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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