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2 (월)

  • 흐림동두천 25.2℃
  • 구름많음강릉 27.9℃
  • 흐림서울 27.8℃
  • 흐림대전 28.8℃
  • 구름많음대구 29.2℃
  • 구름많음울산 28.3℃
  • 구름많음광주 27.6℃
  • 구름많음부산 27.2℃
  • 흐림고창 28.5℃
  • 흐림제주 29.1℃
  • 흐림강화 25.6℃
  • 흐림보은 28.1℃
  • 흐림금산 28.6℃
  • 구름많음강진군 27.4℃
  • 구름많음경주시 28.7℃
  • 구름많음거제 27.2℃
기상청 제공

‘유키구라모토의 Memory of Love’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내달 6일
노스탤지 수록곡 등 연주… ‘투명한 피아니즘’ 감상 기회

 

‘많은 것들이 어지럽게 변해 가는 세상 속에서 최근에는 자연이나 풍경을 향한 그리움이나 향수를 느끼는 마음 또한 늘어가는 것 같다. 미래를 꿈꾸는 일은 가능하지만 그 시점에서는 아직 불확실한 것이라, 어디까지나 환상에 지나지 않는다.

 

반면 과거의 추억, 우리들이 실제 경험해 온 정경은 틀림없는 진실이라 할 수 있다. 만약 사람이 편안했던 추억의 정경만을 가득 상기해 내는 것이 가능하다면 이는 매우 행복한 일일 것이다’

-유키구라모토 20주년 기념앨범 ‘노스탤지’ 서문 중에서

침묵과 고요만 있을 것 같은, 마치 우주에 떠 있는 듯한 환상적 분위기를 자아내는 ‘물의 요정’, 사랑에 대한 인상적인 여운을 안겨주는 ‘로망스’, 소극적이면서도 차분한 배려가 나타나는 ‘따사로운 사랑’, 부드러운 현악합주와 함께 탁 트인 시원함을 선사하는 ‘고요한 호수’.

밝은 햇살과 평화로운 아침을 연상시키며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감성의 세계를 투명한 피아노 선율로 표현해내고 있는 ‘투명한 피아니즘’ 유키 구라모토의 연주가 오는 9월 6일 오후 5시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펼쳐진다.

유키 구라모토의 2008콘서트는 가을에 걸맞은 ‘Memory of Love(사랑의 기억)’이란 주제로 감미로운 그만의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유키 구라모토가 작곡해 소프라노 조수미에게 헌사해 큰 인기를 누렸던 MBC 드라마 ‘주몽’의 OST ‘사랑의 기억’(Memory of Love)을 노래가 아닌 유키 구라모토의 피아노 솔로와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더욱이 이번 콘서트에서는 그의 2008년 5월 발매된 신보 피아노 노스탤지의 수록곡과 함께 베스트 곡들을 연주해 유키의 서정적인 피아니즘을 만나볼 수 있다.

사랑의 추억이 현실에서 살아나는 ‘노스탤지’ 유키 구라모토는 이번 무대에서 모든 이의 기억을 피아노 선율로 불러 일으킬 것이다.

또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했던 기억들, 함께 걸었던 그 길, 함께 들었던 그 음악 등 추억을 연주하는 유키 구라모토의 음악을 통해 잃었던 감성과 추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서정적인 터치로 한국인의 정서를 사로잡은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 1999년 예술의전당 첫 콘서트 이후, 지난 2007년 5월 전국 투어 콘서트까지 매 공연마다 전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면서 그는 이제 한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뉴에이지 피아니스트로 자리잡았다. 관람료 VIP석 5만원, R석 4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 청소년석 1만원. (문의 : 031-481-4000)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