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무대는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인 김대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와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에 최연소 교수로 부임한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이 같이 무대에 서서 그 뜻이 깊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지난 1982년 4월 창단 연주회를 시작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창단 후 현재까지 국내 유명한 교향악단으로서 우수한 연주 실력을 뽑내고 있다. 특히 찾아가는 음악회 등을 연 60회 이상 개최하는 등 국내외 실력있는 단원들로 구성돼 있다.
김대진 상임지휘자는 감성과 논리를 지적으로 조화시켜 단아하면서도 명석한 음색을 창츨하는 피아니스트로 알려져 있다.
더욱이 유연한 테크닉과 개성이 강한 작품해석으로 독자적인 연주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연주자다. 또 올해 라흐마니노프 국제 콩쿠르 심사위원으로 위촉돼 세계무대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피아니스트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협연자 백주영 씨는 런던 필하모닉,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싱가폴심포니, 동경심포니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뉴욕의 카네기 홀, 링컨 센터, 워싱턴의 케네디 센터 등 세계 주요 무대에서 협연과 독주회를 한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아티스트다.
한편, 수원시립교향악단은 다양한 연주회를 통해 오래도록 기억될 수 있는 음악적 감동을 시민들에게 선사하며 문화예술의 발전과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에 일익을 하는 오케스트라로 발돋움 하고 있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새로운 시작’, 초 가을밤 감미로운 선율에 몸을 맡기고 이들과 함께 또다른 시작을 향해 보자.
입장료 R석 2만원, S석 1만원, A석 5천원. (문의:수원시립예술단 031-228-2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