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추석을 맞아 중소기업에 특별자금으로 500억원을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서민을 위한 민생안정 대책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도는 경기불황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500억원의 특별경영안정자금을 긴급 지원하고 임금체불이나 내수침체 및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게 1년 만기 일시 상환, 연 금리 4.6% 조건에 업체당 최고 2억원을 지원한다.
도는 이번에 지원되는 추석절 특별경영자금으로 환율상승과 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기업들이 자금난을 해소하고 경영여건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 도는 도청에 ‘추석물가 물가안정화 종합대책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며 이용료·미용료 등 개인서비스 5개 품목과 쌀, 밤, 대추, 고등어, 돼지고기 등 농수축산물 16개 품목의 가격을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
도는 전기·가스의 안정적 공급과 안전사고의 예방을 위해 12일까지 도내 주요 가스공급시설과 다중이용시설의 가스·전기시설을 대상으로 시·군, 한국가스·전기안전공사와 합동으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